코이카 YP로 아시아포커스에서 근무하다

 

코이카 YP로 아시아포커스에서 근무하다 

 

지난 포스팅에서 국제개발협력 활동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국제협력단과 NGO 들에 대해서 

소개했어요! 

 

제가 YP로 근무하는 동안

어떤 일을 했는지 알려드릴게요~

 

 

---

아시아포커스에서 YP부터 정직원까지

아시아포커스에서 YP로 일하기

수행기관마다 규모의 차이가 다양할텐데

제가 근무했던

아시아포커스는 큰 규모의 NGO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파트너십으로 협력하는

해외 지부?가 오히려 굉장히 컸는데요.

 

 

 

아시아포커스는 

거의 30년 정도 되는 오랜 기간동안

방글라데시의 빈곤지역이나 부족들을 도운

한국인 대표를 중심으로

수십명의 현지 스텝이 있는 방글라데시 NGO와 협력하여

후원이나 개발협력 사업을 직접 진행하는 단체였습니다.

 

부대표님의 뱅골어 강의시간... @.@

 

아시아포커스 같은 "NGO"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직접적인 지원을 받는 기관이 아니라

별도의 '어떠한 뜻'을 이루기 위해

자발적으로 생성된 모임, 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NGO란.....↓↓(**TMI 주의, 궁금하시다면.. 아니면 패스하세요!)

NGO는 형태가 너무 다양하지만

"어떠한 뜻"이 개인의 이익이나 돈을 벌기위한 목적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나 공공의 이익을 위해 비영리를 목적으로

조직된 집단입니다.

보통은 비슷한 뜻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이사회를 구성하고 규칙 등이 있는 조직을 만들면 

사단법인이 될 수 있고

누군가로부터 어떤 목적에 의해 바쳐진 재산을 중심으로

재단법인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들어본 후원기관은

이 두가지 중에 하나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ㅎㅎ물론 사람들이 모이는 조직에 허락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법인"으로서 자격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관련 부처에 등록이 필요하니 

여러 복잡한 과정이 있겠죠!!? 

사람만 있다고 사단법인, 돈이 있다고 재단법인

이라고 갖다 붙힐 수 없다는 것.........

(이런 복잡한 얘기는 왜 하게 됐을까요;;)

형태가 너무 다양하지만

"어떠한 뜻"이 개인의 이익이나 돈을 벌기위한 목적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나 공공의 이익을 위해 비영리를 목적으로

조직된 집단입니다.

 

보통은 비슷한 뜻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이사회를 구성하고 규칙 등이 있는 조직을 만들면 

사단법인이 될 수 있고

 

누군가로부터 어떤 목적에 의해 바쳐진 재산을 중심으로

재단법인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들어본 후원기관은

이 두가지 중에 하나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ㅎㅎ물론 사람들이 모이는 조직에 허락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법인"으로서 자격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관련 부처에 등록이 필요하니 

여러 복잡한 과정이 있겠죠!!? 

 

사람만 있다고 사단법인, 돈이 있다고 재단법인

이라고 갖다 붙힐 수 없다는 것.........

(이런 복잡한 얘기는 왜 하게 됐을까요;;)

 

 

저는 YP로 지원하기 몇 개월 전에

우연히도 

교회에서 비전트립으로

방글라데시를 다녀온 적이 있어요.

 

그 때의 인상이 깊었는데

멀리서나마 방글라데시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을 알게된거죠!!!

 

채용사이트에 올라온

단체들의 채용공고를 살펴보거나 

평소에 관심있던 단체들이 있는지 보세요.

 

그리고 기관마다 YP가 배치될

근무 부서가 다를테니

채용공고를 통해

 

내가 지원할 수 있는 분야인지

판단해서 지원하시면 된답니다.

 

수행 기관마다 YP에게 주어지는 업무들이 정말 다를거에요!

단체마다 협력하는 국가도 모두 다르고

그 국가 안에서 "어떤 방법으로" 협력하는지도

모두 다르답니다!

 

그런데 저는 당시에

두 달에 한번 오는 방글라데시 현지 소식지 번역,(영>한)

홈페이지나 SNS에 콘텐츠 게시

후원자들에게 발송할 소식지 디자인

이런 것이 주 업무였는데

 

대학원 진학준비로 토플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어학점수가 특별히 없었는데도

감사히 서류합격을 하게 되었어요!

 

면접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지만

이것 또한 기관마다 분위기가 다를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대부분의 국제협력단체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청년인재는

모두 소중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니 청년 YP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은

엄청난 압박면접을 준비하기 보다는

조금은 마음 편하게!! 

면접에 임해도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기관마다 모두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급의

빅단체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ㅜㅜ

 

아주 작고 몇명의 소수 인원이 함께 일하는 NGO도 있습니다.

음.. 장단점이 모두 있을것 같아요.

출퇴근 거리, 

또 내가 관심있는 사업을 하는 단체

내가 관심이 있는 국가를 돕는 단체가 있다면

규모가 크고 작은 것으로

가치를 매길 수 없을 것 같아요.

 

아무튼!

기관마다 1~3명 정도의 YP TO가 생긴다고 해요.

아시아포커스는  모집 인원이 1명 이었는데

근무를 시작하고 보니 이전 기수 YP 선배님(ㅋ)이 계셔서

어렵지 않게 업무를 인수인계를 받을 수 있었어요.

 

후원 현황판을 만드는 중

 

사실 저는 다른 국내 NGO에서 근무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적응을 더 빨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개발협력 분야는 아니었지만 

비영리단체의 분위기나 업무스타일 등이 낯설지가 않았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YP로 입사했을때

기존에 계셨던 다른 직원분들은

근무기간이 꽤 오래되셨던 분들인데

다들 너무 성품이 좋으셨어요.

 

이사님들과 함께한 즐거운 워크샵 

 

기관마다 업무 환경은 다르겠지만

저는 업무량도 많지 않고 칼퇴근에

YP로 일하는 시간이 힐링 그 자체였던 기억이 있어요.

 

그 외에도 두달에 한번 정도 

국내 후원자 분들께 발송하는 소식지,

1년에 2번 정도 책자나 달력 같은 감사 선물을 위해

우편 작업을 할 때가 있었는데

양은 꽤 많았지만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시간이 금방금방 지나갔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반복작업 하는 것도 

가끔 좋기도 하더라고요 ㅎㅎ 

 

삼성꿈장학재단 글로벌 국외장학사업 모임에 참석해서

 

 

 

---

아시아포커스에서 직원으로 일하기

 

저도 꽤나 YP생활을 만족하면서 했고

감사하게도

같이 일하시는 분들 께서 좋게 봐주셨어요.

 

원래는 국내 업무가 그리 많지 않아서

국내 인원이 많이 필요하지 않는 조직이었는데도

저에게 계속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어요.

 

저도 다른 계획이 있었는데

준비하던 대학원이 불합격되고ㅜㅜ

국제개발협력 단체에서 더 일해보기로 하였답니다.

 

 

YP로 일할 때랑은 또 다른 책임감이 생기더라고요.

저처럼 또 다른 YP가 새로 들어와서

업무를 인계받게 되고

저는 조금 다른일을 하게 됐어요.

 

 

기존에 단체의 뜻을 함께 해주시는 후원자분들도 계시지만

우리 단체가 저개발 국가의 도움이 필요한 협력을 하는 동안

뜻을 모아 물질적으로 후원해주시는 

감사한 분들이 전국에 계셨어요!

 

귀여운? 방글라데시에서 보내온 연말 결연아동 후원자 감사카드

 

또 지속적으로 후원이 생겨서

방글라데시의 개발협력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도록 돕는 역할이 필요 했답니다.

 

그래서 모금캠페인을 기획해서

해외에서 진행되는 단체의 사업을 알리고

후원이 필요한 상황을 설명하는 일을 맡기도 하고

 

방글라데시 청소년들을 돕는 교육사업을 진행하시는

팀장님의 업무를 보조하기도 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후원 시스템을 바꾸게 된 것이었는데

후원과 관련된 많은 부분을 디지털화 시켰거든요ㅎㅎ

요즘은 또 너무 당연한 이야기긴 해요..!

 

한편으로 기존 직원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많은 양의 데이터를 클라우드도 아닌

엑셀파일로 관리를 하고 계셨거든요.....

 

더 효율적이고 실수를 줄이기 위해

후원관리 시스템 도입을 제안드렸고

통과가 되어서 많은 업무 부분을 바꿀 수가 있었어요.

 

후원자 분들이 직접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결제수단으로 후원신청도 할 수 있고

후원금액 변경이나 해지 이런 소통도 가능해졌고요.

기부금영수증 발급도 아주 쉬워졌죠.

개인정보관리도 더 잘되고요!

 

더 많은 분들이

해외 이웃들을 위해 마음을 나눠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무튼 이런 일들을 하다가

그러다 저는 방글라데시로 출장을 가게 되었어요!

 

거의 전투나가는 배낭 수준의 방글라데시 출장준비

 

출장 스토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또 나눠볼게요 >>

감사합니다 : )